봉원사 현성스님 벽담스님

기도의 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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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93회 작성일 14-06-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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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기도로 불치의 병이 사라짐/진각스님◆ 언젠가 광명사 신도회 총무 장상원 거사님은 당시 주소가 충북 청원시 석교동 육거리에 있는 뉴~코리아나 관광여행사이다. 몇 년 전부터 청원군 미원면 운교리에서 정미소를 하고 인삼 재배도 하며, 동네 이장도 보면서 시골에서 살고 있었으나, 얼마전 까지만 해도 청주에 나와 살았었다. 지금으로 부터 10 여년 전 장 상원씨가 간경화로 지라까지 붓고 아파서 수술도 못할 상태였다. 좋다는 약만 구해서 먹다가 병이 악화되어 다들 위험하다고 했는데 그의 형 두분이 서울에 있으면서, 특별히 의사에게 부탁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부터는 절을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큰 아들 정 현태군이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바로 와서 집안 일을 도왔다. 겨울방학이 되자 경운기로 볏짚도 실어나르고 벼짝을 메어 나르며 장정 부럽잖게 일을 하였는데 봄이 되자 오른쪽 다리가 아프고, 허리 척추뼈가 3 개가 튀어나와 학교에 못 다니게 되었다. 청주의료원에서 디스크 병으로 진찰이 나와 고치려고 두 달이 넘도록 치료를 하였으나 병은 낫지를 않았다. 대전 대학병원으로 서류를 넘겼으나 그만두고, 스님의 권유로 휴학계를 내고 약도 썼다. 여름방학이 되어 구인사로 가서 한달 기도를 하였어도 병은 낫지를 않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닥쳐왔다. 스님은 또 권유를 하여 태현군을 구인사로 한 달 기도하도록 보내고 부친은 가까운 절에서 한 달 기도를 하였다. 그러나, 장 상원씨는 동네 이장도 보고 인삼포며 방앗간 때문에 낮에는 기도를 못하고 밤에 열두시가 넘어서야 기도를 할수가 있었다. 오랜 질병에 지쳤는지 하루는 스님 보고 "나는 내년 4 월을 못 넘길 것 같다" 는 마음 약한 소리를 하더라는 것이다. 스님은 몸이 달아서 장 상원 처사님을 데리고 구인사로 가서 태현군을 만나 "너는 병을 못 고치면, 병신의 몸으로 가정을 맡아야 한다. 그러나, 너의 부친은 본인의 아픈 것에 대한 기도는 하지 않고 네 병이 낳기만 바라며 밤 12 시가 넘어서도 밤마다 절에와 너를 위하여 기도를 한다. 어젯 밤에는 내게 하는 말이 내년 4 월 까지를 못 넘길 것 같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게 급하니 네가 한달이 넘도록 기도를 하여야만이 병이 나아 너의 아버지가 너를 보고 신심이 생겨나 기도를 할 것이고 그래야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강조를 하였다. 장 상원씨는 아들을 보고 "병이 낫지 않으면 병신 자식 보기 싫으니 영춘강에 빠져 죽든지 집에는 오지도 말라" 고 하고서 왔단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병이 낳았다. 태현군은 반가움과 두려움에 스님에게 달려 왔다. 태현군이 병은 나았지만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것이었다. 밤이 되어 부모와 함께 절에 온 태현군이 스님께 인사를 하니 스님은 게속 기도를 해야 한다며 다시 기도를 시켰다. 그런데 태현군이 관세음보살을 몇 번 부르더니 쯔쯔 쫘쫘 쯔쯔 떠떠....'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 부모는 같이 관세음보살을 부르다 말고 "스님 얘가 집에서도 이런 소리를 했습니다" 하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스님은 '기도를 열심히 하면 그런 소리를 할수도 있다' 라고 말씀 하셨다. 교회에서는 이런 경우를 방언이라고 하고 절에서는 이런 경우를 변음이라고 하는데 자꾸 기도를 하다보면 과거의 업장이 들어나 없어지면서 그런말이 나오게 된다' 고 부모를 안심시켰다. 스님이 태현군이 언제 부터 그랬냐고 물으니까 태현군이 말하기를........ "스님이 다녀 가신 뒤 열심히 관세음보살을 낮에도 부르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힘껏 뺨을 때리잖아요. 그래서 누군가 하고 돌아보니 아무도 안 때렸다는 거예요. 볼을 만져보니 분명 손가락 자욱 같은 것이 있었는데 말이예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서 방에서 나와 대조사스님 묘소에 올라 갔더니 보살님들이 많기에 나는 한 쪽에 조용한데 가서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는데 또 누가 뺨을 너무 아프게 때리는 거예요. 그래서 하두 이상해서 묘소 지키는 스님에게 물어 보았더니 스님은 웃으시면서 '너 기도 열심히 하라'고 신장님이 때리시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후 열심히 관세음보살을 부르는데 누가 '학생 공양하러 가지' 하는 소리는 들리는데, 처음에는 관세음보살소리가 잘 되다가 ':쯔쯔 쫘쫘 쯔쯔 떠떠.........' 그러면서 아무리 관세음보살을 부르려해도 자꾸만 이상하게 변음이 나왔어요. 그렇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 기도를 하였는데 언제 부터인가 다리가 안 아팠어요. 이말을 들은 부친도 "나도 이제 부터 기도를 열심히 해야겟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신심이 생겨나 남마다 잠들기 전에 꼭 관세음보살을 정진하고 낮에는 길에 다니면서도 불렀는데 하루는 꿈에 혜만스님이 "차차 괞찮아 질거요" 하더라는 것이다. 그 이후로 그는 차도가 점 점 좋아져 농사일을 그만두고 그 뉴~코리아 관광여행사를 하고 잇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믿지 못할 이야기 같지만 관세음보살 부르다가 우는 사람, 귀신하고 싸우는 사람, 변음이 나오는 사람,들도 왕 왕 있다. 정성이 지극하면 그만큼 사람마다 다르게 신기한 일들을 경험 할수 있다. 여기서 나의 얼마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나 더 추가해 보고자 한다. 나는 이 곳 보성의 움막에 처음 올때만 해도 컴퓨터를 전혀 몰랐다. 크고 켜는 것조차 모르는 상태인데 얼떨곁에 컴퓨터 한 대를 보시 받고 나서 10 년 동안 비어있던 이 폐가로 들어와 홀로 책을 구입하여 보면서 컴퓨터를 공부했다. 그러다 5 개월이 지날 무렵부터 우연히 인터넷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인터넷으로 인하여 사이버사찰을 만들게 된 동기가 되었다. 나의 신기한 가피는 이때 부터 일어났다. 오늘 처음 글을 남기는데 아마 가피를 입어 보질 못한 사람들은 지금 부터 내가 적는 글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고 설마...설마...할 것이다. 하지만 원력을 입었거나 가피를 입은 재가불자들은 당연 하리라 생각을 한다. 내가 컴을 혼자 배운지 5 개월이 넘으면서 부터 홈 페이지 제작에 들어 갔다. 가피는 그 때 부터 일어나기 시작 했다. 홈 페이지를 주무르다가 분명 컴퓨터도 사람이 만든 것이니 분명 이렇게 하면 될 것도 같은데 왜 안 되지.....? 하면서 그날 밤 끙 끙 앓으며 헤메다가 잠이 들면 꿈 속에서 얼굴도 볼수없는 하얀 가사장삼을 수한 사람이 나타나 정확하게 홈 페이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소스를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그럼 그 꿈을 꾸자마자 당장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그 생생한 가르침을 그대로 옮겨보면 과히 아니 놀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 가피를 무려 1 년이 넘는 동안 매일 꿈 속에서 그렇게 배워 오면서 사실 지금의 인터넷 사찰의 기본 틀이 짜여 졌다고 보면 된다. 기도란.......... 죽음의 직전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들 마냥 약에 의존하지 않고 돈에 의존하지 않으며, 어떤 사람이나 어디에도 의지할 데가 없고 오직 마지막으로 부처님에게만 의지하지 않으면 않되겠다고 생각 할 때 그 때야 말로 참다운 기도정진이 된 다는 것이 보통 스님들의 한결 같은 말씀들이다. 다른 잡된 생각이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오직 한 생각 관세음보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보살님을 불렀을 때 관세음보살은 그 사람을 도와 주는 가피를 내리는 것이다. 그런 기도정진을 함으로써 불자들은 어려운 난관을 미리막고,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수가 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다. 모두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야 겠다는 생각에서가 아닌 진실로 나는 하나의 원을 세우고 그 원에 대한 끊임없는 수행정진을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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